Aug 28, 2013

대구미술관 쿠사마야요이전 A dream I dreamed






대구미술관 -
쿠사마야요이

a dream i dreamed





포스터를 팔았다면 사왔을지도 모르겠는 팜플렛. 
우연히 회사동생이 알려준 전시회여서. 대구가자마자 고고-
너무 사랑하는 쿠사마야요이 여사.






우리나라에서 서울이 아닌곳의 미술관은 처음인데 생각보다 규모도 크고 알찼다.
그리고 충격적인건.. 이렇게 알찬 전시회가 5천원밖에 안해...

심지어 0-7세는 무료야.. 

여기서 알수있듯이.. 엄청난 아해들이 소리지르며 뛰어댕기고 있었다.
어렸을때부터 좋은 작품들을 만나게하고싶은 엄마들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진짜 때려주고싶은 애들이 한둘이 아니였다. 기본 매너는 지키면서 봐야하지 않겠음?
나는 돈내고 보는데.. 무료로 들어온 너희들 때문에 피해를 보는게 억울하지 않겠니?

꼭. 평일 오전에 관람 추천...
11월 초까지 하니깐 주말과 방학시즌은 꼭.. 피하시길 바래요....





들어가자마자 압도적인 땡땡이 볼들이 주렁주렁.






쿠사마야요이 여사님 작품 보러오면서 나는 최대한의 애정과 예의로 땡땡이를 입고갑니다.
너무 사랑하니깐. 드레스코드도 맞춰주는 센스.








지글지글. 조명의 색이 계속 바뀌던 천국의 사다리.









나도 모르게 빠져들던 방. 
계속 조명들을 쳐다보다가 어질어질. 팜플렛 표지에 있던 사진을 찍은 곳.










맨하튼의 자살충동이였나.
엔카같은 노래를 계속 불러대는 야요이. 현란하다.






수많은 그림들이 있었지만. 촬영금지. 아쉽다.
그래도 정말 드로잉, 페인팅들 최고. 갖고싶다.. 별의 소멸, 환생, 무한 망 시리즈들도 다 갖고싶다.
그중의 제일은 i love eyes. - 구글을 뒤져도 나오질 않아... 슬프다..









튤립땡땡이 방.
그녀의 작품들이 이렇게 사랑스럽게 보이거나. 때로는 기괴스럽기도 하지만.
제목들을 찬찬히 읽어보면. 얼마나 많은 사랑에 대해 말하고 있는지 모른다.
너무 좋다. 그녀의 이야기들.







초 귀엽던 멍멍이들. 데려오고싶다.
정원있는 집에 데려와서 정원에 풀어놓고 싶다.









이 메탈볼들을 보면서 계속 바다가 생각나더라. 넘실넘실. 굽이치는 파도들.








재생.
이거 참. 하나하나 보관하기 힘들겠는걸. 이라는 생각.








요 보트는 뉴욕 모마에서도 봤었는데.
작품들 디스플레이는 모마가 나은듯. 물론 세계적인 현대미술관과 비교하긴 그렇지만..
그래도 좀 아쉬웠다.







엄청난 몸값을 자랑하는 그 유명한 호박들. 이것도 갖고싶다.







두시간을 초집중해서 전시회보고 친구가 사준 피크닉. 오랜만에 마시니깐 넘 맛있네. :)
좋아하는 사람과 즐거운 전시회보고나니 행복했지만. 나의 저질체력으로 컨디션 메롱메롱.


그래도 내 마음을 쿵-하고 치는 작품들 앞에서 정신이 멍-해지면서 소름 돋는 그 기분.
내 모든게 충전되는 기분이야. 찌릿찌릿.
  



대구를 거쳐 상하이, 서울도 온다고 하니까. 서울에서 다시 봐요.
근데 서울에도 5천원으로 오는거야? 흠흠... 두고봐야지.


Aug 21, 2013

안녕대구







안 녕
대 구







8/10

칸켄에 알린 매달고 서울역에서 아이스커피 한잔 사들고 대구로.
오랜만에 dslr을 챙겨서 정말 무거웠지만 사진은 역시. 굿 ^-^b


나의 잘못으로 친구와 떨어져버린 좌석. 혼자 앉는게 어색할것 같았는데..
조용히 내가 좋아하는 노래 들으면서 앉아있는게.. 생각보다 좋았다.
당일치기로 대구를 가서 어쩌다보니 그곳에서 쿠사마야요이 #kusamyayoi 전시회도 보게되고..
나는 쿠사마야요이의 빅팬이므로.. 몸은 힘들었지만. 마음은 힐링하고 온 대구.



그리고 사진 정리 다 했으니 전시회 사진은 내일 올리는 걸로.. :)










Aug 8, 2013

zimmermann dress




/ Zimmermann dress.




어쩌다보니 세일하길래 덥석.
근데 관세 어쩔. 
누적관세에 의류인데 실크이기까지해서...
ㄷㄷㄷ

앞으로 shopbop 직구 좀 자제해야겠다. 
아이허브 8월 무료배송까지만 하고 ㅋㅋ






넘 이쁜데 가격은 안착해서 그냥 위시리스트에 고이 모셔뒀다가..
갑자기 폭풍세일을 해서.... 지름신이 오셨세여......
이노무 지름신은 그냥 지나가는 법이 없지.. 샵밥에 카드 넘버.. 지워놓을까봐...





근데 뭔가 박스에 넣어서 올줄 알았더니.. 흐물흐물하게 옷만와서 놀람;;






색감이 너무 이쁘다....꺅. 입으면 더 이쁘다. 꺅.
도착해서 팔짝팔짝. 신이나서 데굴데굴 데구르르 굴렀다.

그리고 착용하고 또 신나서 막춤추다가 정신차리고 옷장에 쏘옥.





기럭지.. 좋네영. 이 언니 키 180cm.....










등은.. 이렇게 파였어........


모델언니 사진과 내 사진을 나란히 놓을수 없으니.....


착샷은 나중에. 

아. 행복해. 쇼핑은 즐거워







Aug 7, 2013

mmmg milkglass mug 머그컵







/ mmmg milkglass mug





예전에 한남동 mmmg 매장에서 미스프린팅 난 컵들을 싸게 내놓은 적이 있었다.
아주 조금 스크래치가 있던 것들인데.
너무 이뻐서 오천원인가... 육천원주고 데려왔는데..
하나 더 사와서 세트로 놔둘껄. 후회하는 중.

너무이뻐. 약간 투명한듯 불투명한 밀크글래스가 넘 이뻐서.
요즘 이베이에서 염탐중. 





요렇게 아이스아메리카노랑 너무 잘어울린다. 
너무 맘에 쏙 들어.







Aug 3, 2013

한남동 scout






한남동 꽃땅이 사라진 자리에 생긴 scout.

종종 간단하게 맥주 한잔하러 들렀었는데. 분위기가 너무 좋아.
겉 모습도 사랑스러운데 먹기에 급급했네요.ㅋㅋㅋ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자리들. 





키친이 오픈되어있어요. :) 주인아저씨들은 외국인.





건너편에 커피츄와 공사장이 보이는 후리한 느낌! ㅋㅋ


암. 이게 바로 한남동의 매력이지.





먼저 목마르니깐 맥주부터 시키고. 
여기 맥주는 다 맛있어요~ 
아. 개인적으로 스파이시라고 써있는건 별로였으니.... 참고하세요~ ㅋㅋ






여기오면 맥주에 감자튀김만 먹지만..
이날은 저녁도 안먹고 스카우트와서 미트볼을 시켜봅니다.
플레이팅 정말 심플하고 모던함 ㅋㅋㅋ







무엇보다도 내 사랑 스트링빈을 얹어주기에 하트뿅뿅-


짭쪼름하니 맥주랑 어울림! :)







역시 맥주와 감튀는 진리.진리.
너무 사랑하는 감자튀김! 마시썽마시썽-
정말 가볍게 맥주마시기 너무 좋은곳!!






이건... 머였지. 커리케밥닭꼬치? 였나.. 
근데 이건 그냥그랬어요...... 호불호가 갈릴듯. 


좋은 사람들과 좋은 장소에서 먹고마시는 즐거운 시간.